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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 육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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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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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 육아, 궁금해요!

Q 아이에게 성품 교육을 집중적으로 하기에 최적의 시기는 언제인가요?
A
 성품 교육에 ‘늦은 시기’란 없지만, ‘빠를수록’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지능과 감성 능력이 급속하게 발달하는 유아기가 성품 교육의 효과를 보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입니다. 그리고 인지능력이 크게 발달하는 초등학교 때도 지속적으로 성품 훈련을 해야 합니다. 부모로부터 심리적으로 독립하는 청소년기가 되면 성품 훈련을 시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유아기, 늦어도 초등학교 때는 성품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서둘러 유아기 때 시작하면 초등학교 때는 한 단계 나아가 보다 차원 높은 성품 훈련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Q 성품 훈련 시 아이가 유난히 거부하는 성품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인간관계 의식과 관련한 성품 중에 ‘인내’가 있습니다. 이것은 훈련을 받는 아이에게 뿐 아니라 훈련을 하는 부모나 교사에게도 꼭 필요한 성품입니다. 일단 아이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왜곡된, 혹은 부모의 바람에 따른 이상적인 자녀상에 억지로 아이를 맞추려 하지 말고, 실제 내 아이가 어떤 상태인지를 겸허하고 객관적으로 인정해야 문제를 해결할 길이 보입니다. 아이가 어떤 성품 훈련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이는 경우 간접적 방법이 필요합니다. 용기가 부족한 아이에게 용기를 내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면 스트레스만 받을 뿐입니다. 해당 성품을 주제로 한 동화나 신문 기사 등을 접하게 하고, 무엇보다 부모가 그런 성품이 담긴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서 아이에게 해당 성품을 갖추었을 때 장점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면 됩니다. 이렇게 가랑비에 옷 젖듯 해당 성품과 익숙한 환경을 조성해주면 아이 역시 점점 마음을 열 것입니다.

Q 아이마다, 부모마다 성격과 기질이 제각각인데, 조화롭게 성품 훈련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아이가 받아들이는 것이 다를 뿐 기본적으로 아이 기질과 상충되는 성품이란 없다고 봐야 합니다. 성품은 후천적인 것이고, 기질은 타고난 것이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성품을 아이 기질에 맞게 교육시키는 방법을 찾는 것이 과제입니다. 적절한 교육 방법을 찾기 위해선 부모가 먼저 내 아이의 기질을 파악해야 합니다. 내 아이의 기질을 확인해보려면 DISC나 MBTI 등의 검사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에 의지하지 않더라도 부모가 오랫동안 애정을 가지고 아이를 관찰하다 보면 어떤 성격을 가졌고,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관찰 결과를 바탕으로 최대한 아이에 맞게 접근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크고 작은 성공 경험을 쌓게 해주는 것입니다. 아이는 자신의 달라진 모습에 성취감을 느끼다 보면 더 큰 목표를 향해 도전합니다. 그리고 꾸준히 훈련하되 3~6주는 한 가지 성품 교육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아이에게 성품 교육을 제대로 하기 위해 부모가 점검하고 알아두어야 할 점, 그리고 내 아이의 성품 교육자로서 부모가 갖춰야 할 자질은 무엇인가요?
A
 부모나 교사 혹은 그 누구라도 성품 훈련자로서 자질을 완벽하게 갖춘 사람은 없습니다. 설령 있다고 해도, 완벽한 사람에게 교육을 받는 아이는 오히려 성품 훈련의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때론 아이에게 부모의 부족한 성품을 보여 주는 것도 교육입니다. 그러면서 아이는 인간을 폭넓게 이해하게 됩니다. 또한 부모가 부족한 성품을 개선해 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아이 역시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부모의 자질 또한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많은 부모가 자신이 아이의 롤모델이 될 만큼의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모는 그런 역할을 하도록 허락된 사람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온전한 성품을 갖춘 후 성품 훈련을 시작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과도한 부담을 덜어내고 지금 당장 아이의 성품 훈련을 시작하되, 아이와 함께 엄마 아빠도 훈련을 실천하면서 부모 스스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훈련할 때는 경청과 인내가 중요합니다. 아이 말에 귀 기울여주고, 아이의 변화를 끈기 있게 기다리는 것, 이것이 부모가 꼭 갖춰야 할 자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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