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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교육 노하우로 한국교회 섬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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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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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교육기관인 아시아코치센터(우수명 대표)가 교회 담임목사부터 소그룹 리더까지 한 교회의 리더를 모두 코칭 훈련하는 ‘교회코칭 리더십과정’을 개설한다. 아시아코치센터는 20년 전 코칭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곳으로, 지난 15년간 코칭 교육을 통해 삼성 LG SK 포스코 등 대기업의 조직문화를 바꿔왔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센터에서 만난 우수명 대표는 “그동안 기업을 상대로 얻은 코칭교육 노하우를 통해 한국교회를 섬기고 싶어 이번 과정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코칭은 상대가 갖고 있는 달란트를 발견하게 하고 스스로 문제를 풀도록 돕는 도구다. 기업 조직에선 아랫사람에게 지시하지 않고 질문하고 경청하고 피드백을 하면서 성과를 내게 하는 것이다. 성과뿐만 아니라 조직 내 소통이 원활해지고 직원들의 만족감도 극대화된다.

교회 조직에서는 담임 목사가 코칭을 통해 교역자들이 맡은 사역을 잘 하도록 할 수 있다. 또 평신도들의 신앙 생활도 도울 수 있다. 우 대표는 “목장, 구역, 셀, 순 등의 소그룹 리더들이 코칭을 배우면 그룹 멤버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각자 삶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수님이 제자들을 가르칠 때 질문을 통해 스스로 답을 알아내도록 한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코칭은 이미 교계에서 많이 활용돼 왔다. 하지만 주로 개인적인 훈련과 적용에 그쳐왔다. 따라서 그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이번 과정은 1년 6개월간 매주 1회 진행된다. 코칭 스킬을 배우고 실습하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대상은 목회자 등 교역자, 각 소그룹 평신도 리더다. 센터에 교육을 신청하면 코칭 강사가 교회에 파견된다. 서울 충신교회(이전호 목사)는 8년째 매년 강사를 초빙해 전 교인을 대상으로 ‘크리스천 코칭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우 대표는 내외경제연구소 연구원 출신으로 한때 무역회사를 운영했다. 이후 사람 키우는 일에 관심을 갖고 코칭 교육에 헌신하고 있다(02-566-7752·asiacoach.co.kr).

전병선 기자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19501&code=2311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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