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나는 유리 멘탈입니다. 연습할 때는 잘 되는데 시합에 나가면 실력이 안나와서 망치기 일쑤입니다. 자신감이 없어요. 내가 팀 분위기를 깬다고 감독님은 꾸중하세요.

고민요약
1. 유리 멘탈
2. 연습할 때의 실력이 시합에서 안나옴
3. 자신감 없음
정진수 코치의 솔루션
멘탈은 뭘까요?
멘탈은 \"자신과의 Communication Quality를 높이는 것\"이고,
이를 통해 Resourceful한 단계(좋은 느낌으로 물 흘러가 듯 몰입)에 들어 가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과의 Communication Quality를 잘 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제어할 수 있는 것과 제어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자신과의 Communication Quality를 높이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 봐야 합니다.
“ 지금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 나는 정말 어떻게 되고 싶은가?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하나도 없는 일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쓸데없는 걱정,절망,슬픔 속에 맥없이 빠져들 때가 있습니다.
그 감정의 소용돌이에 속수무책으로 이리저리 휘둘리다 보면 몸과 마음은 지쳐버리게 됩니다.
골프 경기를 막 시작하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어오는 상황을 가정해 봅니다.
하필 내가 경기를 하는 날, 바람이 분다는 것에 짜증을 낸다고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내가 제어 할 수 없는 일이라면, 내가 골똘히 고민해도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죠.
걱정하고 불안해 하면 마음은 조급해 지고 몸은 수축되어서 평소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의 환경을 내가 제어할 수 없다면,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인정하고 도리어 이러한 환경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내가 제어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도록 나 자신과 대화를 합니다.
“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지?”
“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바람이 부는데 초속 4미터는 되겠군”
“ 나는 정말 어떻게 하고 싶지?”
“ 페어웨이로 공을 잘 보내고 싶어”
“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뭐지?”
“ 바람을 이용해서 오른쪽으로 공을 보내 보자, 그러면 공은 바람을 타고 페어웨이로 날아갈거야 ”

몸에 긴장이 풀리고 평소의 경기력으로 스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외에 또 다른 방법 5가지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이야기했으면 합니다.
정진수 코치
KPC / A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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