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강박증'은 일상에서 사소한 것까지 간섭하고 잔소리를 하며 문제 삼는 현상입니다. 이는 자신의 우월함을 확인하고자 사소한 것까지 평가하려는 행동으로, 주로 부정적인 평가와 지적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성장을 위한 건의나 조언보다는 상대방을 불안에 빠뜨리고, 업무에 대한 동기를 약화시키고 자존감을 상처입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행동을 반복하는 주체가 리더일 경우 더욱 안타까운 일입니다.

평가강박증을 보이는 사람들의 주된 원인은 불안입니다.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불안은 자신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되는 소극적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불안 상태에서는 자신을 안정시키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고 지적하게 되며, 이는 강박적인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일에 대한 자신감과 동기가 강한 리더는 보통 불안을 쉽게 느끼지 않습니다. 그들은 강박적인 평가 행동으로 불안을 해소하려 하지 않고, 대신 팀원들과 협력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자신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평가강박증에 빠져 있는 리더도 종종 있습니다. 이는 결과물에 대한 불안이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종종은 리더 자신의 위치에 대한 불안이 이러한 행동을 부추기기도 합니다.

말이 많으면 언제나 실수가 생기고, 너무 바빠서 고요히 생각할 시간이 부족하며, 감정에 사로잡혀 이성적으로 판단할 여유를 갖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찰자의 시각으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여유를 가지고 불안을 다룰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