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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증코치 우수명의 달라진 부모 되기] 성품을 갖춘 내 아이, 성공하는 리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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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고하고 소통불가인 아버지 밑에서 성장한 K씨. 대학을 졸업하고 꽤 괜찮은 회사에 취업도 했고 과장으로 승진도 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승진은 어려웠고 팀을 이루고 있는 부하 직원들과 묘하게 겉돌고 있는 기분이다. 회식을 하기로 한 날, 화장실에 있던 K씨는 자신이 있는 줄도 모르고 몇몇 직원들이 떠드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오늘도 감자탕이야? 또 과장님이 정한거지? 그런 건 우리 의견도 좀 들어보고 정하면 안 되나? 매번 혼자 자기 좋아하는 것만 고르고…”, “회식은 그래도 괜찮지. 업무 처리도 뭐든 결정은 자기 맘대로인걸. 아무리 실력이 좋으면 뭐 해. 사람이 정이 안가요, 정이.” 씁쓸한 기분으로 귀갓길에 오른 K씨의 머릿속에 불현듯 지난 주말에 보았던 아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야, 그건 내가 갖고 놀 거야. 넌 그냥 이 책이나 봐.” 함께 놀던 아들의 친구는 화가 나서 집으로 돌아가 버렸다. K씨의 아들은 친구가 만지는 장난감마다 허락하지 않았던 것이다. 문득, K씨의 머릿속에 아버지의 모습도 떠올랐다. 무엇이든 아버지 맘대로 하던 아버지와 자신이 너무도 닮아 있었고, 자신의 아들 또한 다르지 않다는 것에 등골이 오싹해진 순간이다.

성공한 CEO들은 입을 모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를 두고 세계적인 리더십 전문가인 존 맥스웰은 ‘리더는 손을 요구하기 전에 먼저 마음을 건드린다.’고 했다. 또한 성품은 대인 관계에 변함없는 성공을 가져다준다며 진정한 리더십은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인재 경영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우리는 성공했다는 CEO의 존경스러운 모습으로 성품과 인격에 감동 받는다. 그들이 만들어낸 성과와 업적이 아니다. 부의 축적만으로 존경을 얻지는 못한다. 그것을 얻기까지 그들이 행하며 보여준 모습이 사람들의 마음을 얻었을 때라야 가능하다. 그들이 부를 축적하는 동안 기만과 위선으로 일관하며 이익만을 따르는 행보를 보였다면 결코 사람들은 그들에게 마음을 주지 않았을 것이다. 일확천금으로 어느 날 갑자기 부를 이룬 사람들을 ‘부러움’의 대상으로 삼지 결코 존경의 대상으로 삼지는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러나 만약 그들이 부를 이룬 후 겸손한 모습으로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을 배려하며 선을 행한다면 대중으로부터 존경을 얻게 된다. 이처럼 성공한 CEO들이나 부를 이룬 성공한 사람들 모두 자신을 믿고 따르는 동료, 부하 직원과 고객과 타인의 마음까지 고루고루 살피는 성품을 갖춰 성공과 존경을 이루어냈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앞으로 도덕성을 지닌 민족이 번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이제 성품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워지는 사회는 자기주도적인 정보처리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원한다. 또한 창의적인 발상과 안목으로 세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탁월한 리더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런 인재상의 공통분모에 바로 ‘좋은 성품’이 있는 것이다.
 
아이의 성품, 부모가 만들어 줄 수 있다
한 인간의 탄생은 스스로의 의지나 선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들 중 그 누구도 부모를 선택하였거나, 환경을 택하여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없다. 태어나보니 장동건과 고소영이 부모였고, 또 태어나보니 재벌가의 자녀가 되어 있을 수도 있고 그와 반대로 범법자의 불행한 자식이 되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이 있다면 출생이 그러하더라도 ‘성품’은 후천적으로 만들어지고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어떤 위치에 있는 부모이건 자녀가 세계적인 리더가 될 거라는 기대를 품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렇기에 실력과 재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학원을 선택하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돈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성품 키우기’임을 간과하곤 한다.

그렇다면 어떤 성품을 갖추어야 할까? 필자는 오랜 연구과 실제 사례를 통해 의식의 발전 단계에 따라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24가지 성품을 도출해 냈다. 1단계는 질서, 신중함, 결단력, 2단계는 순종, 인내, 융통성, 3단계는 창의성, 자신감, 분별력, 4단계는 정직, 성실, 절제, 5단계는 용기, 솔선, 겸손, 6단계는 책임감, 존중, 포용력, 7단계는 경청, 신뢰, 사랑, 8단계는 배려, 협동, 지혜이다.
그동안 학교나 단체에서 한 가지 성품 훈련을 할 때 보통 4주에서 6주 정도의 기간이 걸렸다.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최소 3주 정도 한 가지 성품에 집중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훈련을 하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목적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훈련 방법에 대해서는 우수명 저, 《기적의 성품 학교》참고) 만약 한 달에 한 가지씩 훈련한다면 24가지를 완료하는 데 2년이 걸린다. 물론 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2년이 앞으로 살아갈 수십 년을 결정한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가 될 것이다.

'성품'을 갖추는 것은 가족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
앞서 말했듯 성품은 후천적인 것으로 우리가 살아가며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다. 자녀에게 올바른 성품을 키워주려 하는 부모의 노력과 의지는 당연하다. 그러나 여기에 분명 필요한 것은 아이들 스스로 부모를 거울로 삼는다는 것이다. 소통이 되지 않는 완고한 부모 밑에서 자란 K 과장의 사례처럼 타인을 배려하고 포용하는 성품을 갖추지 못한 그의 자녀 또한 그대로 닮아갈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성품은 부모의 강요로 얻어질 수 없다. 이는 성품을 갖추는 것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타인과의 사회적 관계를 만들어갈 때마다 스스로의 의지와 선택으로 만들어지는 후천적인 것임을 반증한다. 직장생활이나 학교생활에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자세, 동료를 배려하는 자세, 고객을 헤아리는 마음, 부부가 서로를 존중할 때나 자녀의 행동과 말에 귀 기울여주고 존중해주는 것 하나하나가 모여 성품으로 완성된다. 그렇기에 자녀의 올바른 성품을 바라는 부모라면 함께 노력하며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자녀의 올바른 성품이 갖춰지는 것은 물론이고, 부모 자신의 성품이 달라져 사회생활에 긍정적인 변화가 오는 것은 반가운 선물이자 자녀를 올바르게 코칭함으로써 얻어지는 보너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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