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이 올해 교육 목표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 시민으로 성장'을 제시했다.

설 교육감은 신년사에서 "올해 대전 교육은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 교육'의 비전 아래 학생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저 마다의 꿈을 키워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개정 교육 과정 변화에 맞춰 학생 개별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 역량 중심의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교육 회복을 위해 학습 부진 요인에 과학적·체계적 진단과 함께 심리·정서 요인을 분석,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학습 상담을 강화하는 등 기초·기본 학력 책임 교육에 최선을 다해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 혁신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학생의 균형 성장을 지원하는 전인 교육과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직업 교육을 강화하고, 과학 도시 대전의 특색을 살린 과학 융합 교육과 실습·체험형 소프트웨어, 인공 지능(AI), 메이커 교육 등 창의성을 키우는 융합 교육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안전 교육 내실화와 쾌적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며, 상호 존중과 배려의 안심 학교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 복지 확대를 잊지 않고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 공동체 중심의 교육 정책 수립과 함께 4대 역점 과제로 '문예체 체험 중심의 어울림 인성 교육, 미래를 선도하는 대전형 창의 융합 교육, 꿈과 끼를 디자인하는 맞춤형 진로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 전환 교육'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설 교육감은 "올해에도 대전 교육은 학생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육으로 학생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며 "대전 교육이 미래 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성원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