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자기 탐색을 충분히 거치지 않고 대학 입학만을 목표로 공부를 열심히 했던 분들의 공통적으로 말씀하시는 고민 중 하나입니다. 어릴 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충분히 탐색하고 경험하는 시간을 보냈다면 지금보다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겠지만 우리 나라의 많은 수험생들이 선생님과 비슷한 상황일 겁니다.
하지만 고무적인 것은 앞으로도 대학 생활이 3년이나 남아 있고 지금부터라도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학습과 경험을 해나갈 수 있다는 거지요.

진로 찾기의 첫 걸음은 자기 이해로부터 시작됩니다. 객관적인 진단도구를 활용하여 나의 가치. 흥미, 성격, 적성 등을 알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Work-net에서 Big 5 성격 검사, 홀랜드 흥미검사 등의 직업심리검사를 무료로 해 볼 수 있으므로 꼭 한 번 활용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다양한 직업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는 우리 나라 800여개의 직업정보를 데이터 베이스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Work-net 사이트의 직업정보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가 가장 즐겁게 할 수 있는 일, 나의 성격적 강점, 보유 능력 등에 대한 정리가 되었다면 내 인생의 성공 스토리라 찾아보세요. 나의 강점을 발휘해서 성취를 이루었던 그 순간의 감정과 느낌을 살려서 앞으로도 계속 활용할 수 있으면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진로 찾기를 위해서는 나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조금이라도 관심이 가는 분야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머리로만 생각하고 이걸 할까 저걸 할까 고민만 하지 말고 무엇이든 직접 부딪쳐보고 경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진로 설정을 위한 자기 이해, 그리고 일에 대한 이해, 나의 성공스토리 찾기. 다양한 직접 경험, 꾸준한 연습을 통해 내 색깔에 맞는 진로를 찾아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