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성과
사내갈등
저는 유통회사에 근무하는데, 새로 변경된 부서에서 같이 일하게 된 동료가 힘들게 해서 괴롭습니다. 이 친구는 나와 나이도 같고 직위도 같은데, 자기가 먼저 그 부서에 있었기 때문에 마치 자신이 선배이고 상사인 것처럼 구는데, 그렇다고 일을 나보다 잘하는 것도 아닌데 나를 일부러 무시하고 괴롭히는 것처럼 느껴져서 상사에게도 말했습니다. 상사는 잘 맞추며 일해라는 말만 합니다. 어떻게 이 괴로운 상황을 개선해야 할까요?
김정옥 코치의 솔루션
직장 생활에서 이런 상황은 종종 일어나는 일입니다. 사람은 모두 각기 스타일이 다르고 선호가 달라서 함께 자주 접촉을 한다고 해도 친해지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 직장 동료의 경우도 아마 여러 면에서 서로 달라서 이런 부분이 부담스럽고 이질감을 느끼게 해서 서로가 힘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일이라고 해도 일하는 방법과 속도 등이 달라서 소통할 때에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의 행동 유형을 생각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4가지로 간단하게 보는 방법이 있는데, 첫째는 추진형, 둘째는 사교형, 셋째는 안 정형, 넷째는 신중형으로 분류해서 자신의 스타일과 상대의 스타일이 뭔지 생각해 보고 서로 스타일이 반대되거나 같은 부분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만일 스타일이 반대라면 분명히 부딪히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상대의 스타일에 맞추어야 합니다.

만일 상대가 추진형이고 내가 안정형이라면, 빠르고 추진력 있는 상대는 나의 안정적인 태도와 느린 속도를 겪으며 아주 답답해할 것입니다. 만일 내가 그의 그러한 스타일을 이해하고 추진력 있는 태도와 스피드로 일에 협력하면서 언어도 그에 맞추어 공감해 준다면 상대는 친밀감을 느끼며 편안해하고 거리감을 두거나 부담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사교형과 신중형도 서로 상반되는 스타일입니다. 이렇게 스타일의 차이를 이해하고 상대에게 맞추는 노력만 해도 다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의 행동 유형에 따라서 태도와 일처리 속도, 방법, 선호, 이해하는 방식 등이 다릅니다. 그래서 누군가와 갈등이 있다면 가장 먼저 상대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그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를 고려하여 그에게 맞추어주는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요인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상대가 나쁘다거나 잘못되었다고 한다면 갈등은 해결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대도 나와 똑같이 나를 그렇게 부담스럽고 안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상대가 나를 위해 스스로 태도나 표현 방식을 고치거나 변하는 것은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나는 나를 변화시킬 수 있지만 내가 다른 사람을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황이 불편하거나 사람과의 갈등이 있는 경우 자기 자신이 변화하고 성장해야 할 적기라고 생각하는 것이 지혜롭습니다.

이러한 갈등을 느끼는 것은 내가 다음 단계의 리더십으로 발전해야 할 때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이것을 계기로 인간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해보고 그리고 함께 일하는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과 호흡하며 팀과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개발해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직장에서 뿜나 아니라 가정이나 이웃, 어떤 환경의 어떤 사람과도 유연하게 효과적으로 일하는 탁월한 인재, 탁월한 리더가 될 것입니다.
김정옥 코치
KPC / P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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