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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개선
정년 퇴직후 6개월째 구직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아직 취직은 안되고 있고, 생활도 불규칙하고 건강도 나빠져서 고민이다
우정민 코치의 솔루션
정년퇴직을 하였다면 50세는 넘었을 것이고, 최소한 30년 이상은 사회에서 일을 해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오랫동안 사회생활을 하고 조직과 가정을 위해 헌신한 후에 퇴직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취직을 하려고 애를 쓰니 마음이 편치 않고 미래에 대한 걱정도 클 것이라 생각됩니다. 보통은 퇴직하면 1~2년은 쉬면서 건강도 돌보고 아내나 가족과 못 가봤던 여행도 가고는 합니다. 그러나 만일 갚아야할 빛이 있거나 자녀에게 아직 학비가 필요한 상태라면 그 책임감 때문에 그렇게 편하게 지낼 수는 없겠지요. 또는 그런 부담은 없는데도 즉시 취직을 하려고 한다면 일중독일 수 있습니다. 일중독이란 항상 일을 하고 있지 않으면 존재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지요.

아무튼 어떤 경우이던 조금은 마음을 편하게 갖고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이 30년 이상 일을 했다면 축하하는 의미에서도 자기 자신 및 가족에게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읽고 싶은 책을 옆에 쌓아놓고 몇 달간 한가하게 읽는다던지, 가족과 중장기 여행을 떠난다던지 하는 것이지요. 그러면 일 이외의 인간이 느끼고 누릴 수 있는 여유로움이 있다는 걸 경험하면서 기쁘고 행복하고, 자신이 열씸히 일하던 시대와 환경이 변한 것도 객관적으로 보이고, 새로운 기회도 찾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이점이 많습니다. 일이란 일을 통해 얻게 되는 성취감, 인간관계, 그리고 재정적 필요충족 등 다양한 만족감을 줍니다. 그러나 일만이 아니라 가족이나 사회에 대한 봉사와 기여 등도 그 이상의 큰 성취감과 기쁨을 줍니다.

이제부는 생각을 바꿔야합니다. “취직을 꼭 해야한다”는 생각에서 “취직을 하면 좋고, 못해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사람이 50이 넘으면 젊을 때처럼 치열한 경쟁 속으로 뛰어들어죽기 살기로 싸우고 성장하는 것에 관심을 둘 것이 아니라 이 사회에 남겨줄 유산을 생각하며 너그러운 태도로 봉사하고 기여하는 것에 관심을 가질 때이지요. 일을 하지 않으면 소비할 곳도 적어집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만큼만 소비하고 줄이며, 최소한의 비용을 위해 몸과 마음이 편한 파트 타임 일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들을 자신과 가족, 주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삶의 규칙을 바꾸면 건강도 곧바로 좋아질 것입니다.
우정민 코치
KPC / P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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