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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직장에 이직해서 4개월 정도 적응하고 있는 단계인데 업무는 익숙해지고 제 포지션이 명확해졌지만, 직장동료들과는 아직도 어색하고 저만 겉도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합니다. 제가 좀 내성적이고 말수가 적은 편이라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데, 이런 저의 모습을 보고 주변 동료들은 제가 차갑고 예의 없다고 오해하는 것 같아 속상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업무 협조를 구하고 협업하는 부분에서도 점점 갈등이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상태로 계속 간다면 퇴사를 고민해야 할 상황입니다.
정호연 코치의 솔루션
새로운 직장에 이직하셔서 4개월 동안 업무에 잘 적응하시고 포지션도 명확해 지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이직한 후 업무에 적응하고 낯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고 많은 긴장과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불편한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더 길고 힘들게 느껴지는데 직장 동료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셔야 하니, 이로 인한 스트레스 강도가 얼마나 심하실지 공감이 됩니다.

고민하고 계시는 직장동료와의 관계 문제는 업무 역량과 성과 못지 않게 직장생활의 지속성과 향후 리더로서 성장하기 위해 변화되어야할 중요한 부분입니다. 현재의 모습에서 변화를 위한 노력없이 퇴사를 결정 하신다면, 다른 직장에 이직했을 때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존재하고, 누구나 자신이 가장 소중하고 귀한 존재로 사랑받고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역시 자기 중심의 시선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자신과 다른 타인의 차이를 쉽게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을 어려워 합니다.

관계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에는 기질차이, 커뮤니케이션 불일치, 지나친 자기주장, 열등감, 인정욕구, 왜곡된 성향 등이 있습니다.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갈등 원인들을 찾아보고 원인별로 대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첫 번째 기질차이로 인한 갈등은 기질적으로 케미가 맞지 않아서 발생하는 것으로 자신과 전혀 다른 기질의 상대를 특별한 이유없이 불편해 하거나 오해할 수 있습니다.
직장동료들의 기질을 이해하고, 각 유형별 행동스타일과 대화법, 선호도 등을 고려하여 좀 더 능동적, 적극적인 자세로 동료에게 다가가는 것이 관계 변화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두 번째 커뮤니케이션 불일치는 자신의 의사표현을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하거나, 또는 상대의 의사표현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서 발생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상대가 알고 있겠지, 이해하겠지 등의 소극적인 자세로 미루어 짐작해서 표현하지 않거나 불명확하게 전달하는 경우와 상대의 대화의도를 자기 방식으로 임의해석할 때 커뮤니케이션의 불일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일치를 개선하고, 자신과 타인의 대화방법의 차이를 발견하여 상대에 맞추도록 노력한다면 원만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서 업무갈등도 줄어들 것입니다.
그 외에도 갈등의 원인들이 평소 자신의 모습에서 발견된다면, 이를 인식하고 변화를 위한 개선점을 찾아서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자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과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한 것이며, 이는 조직과 동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정호연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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